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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년 만에…유재석 메인 MC로 곧 돌아온다는 최고 시청률 24% '레전드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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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상징적인 예능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가 국민 MC 유재석과 함께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8일 KBS 2TV 새 예능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제작진 측은 유재석의 메인 MC 합류 소식을 공식화하며 오는 7월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첫 방송을 시작해 2020년까지 약 20년 동안 시청자들의 곁을 지켰던 ‘해피투게더’는 ‘쟁반노래방’, ‘사우나 토크’, ‘야간매점’ 등 숱한 화제 코너를 배출하며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시즌은 ‘함께 노래할 이유’를 증명해 나가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음악 오디션 형식을 취한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개인의 가창력과 실력 위주로 평가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은 팀 단위 참가자들이 보여주는 하모니와 그들만의 진솔한 서사에 주목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나이나 장르, 자격 조건에 제한을 두지 않고 팀을 이룬 지원자라면 인원수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오디션을 지향한다.

메인 진행을 맡은 유재석은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리스너이자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는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유재석 특유의 공감 능력과 재치 있는 진행력을 바탕으로 음악과 토크가 결합된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박민정 기획, 권재오 연출, 이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8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격적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KBS 2TV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는 2001년 11월 8일 첫 방송을 시작해 2020년 4월 2일 종영하기까지 약 19년 동안 방영된 장수 토크쇼다. 이 프로그램은 오랜 기간 목요일 밤 시간대를 지키며 KBS의 상징적인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1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방영됐다. 초기에는 ‘행복한 대결’, ‘학창시절’ 등의 코너로 시작했으나, 이후 ‘쟁반노래방’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국민 예능 반열에 올랐다. 신동엽과 유재석이 진행을 맡았던 이 시기는 밀폐된 스튜디오에서 노래 가사를 외우고 틀릴 경우 쟁반을 맞는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규칙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시즌 2는 ‘해피투게더 프렌즈’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출연자가 어린 시절 친구들을 찾는 콘셉트로 구성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했다. 유재석, 김아중, 탁재훈 등이 MC로 활약했으며, 스타의 과거를 추억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특히 2006년 1월 26일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 24.0%(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해당 포맷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는 당시 지상파 예능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적이었다.

가장 긴 시간 동안 방영된 시즌 3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졌다. 이 시기 프로그램은 ‘사우나 토크’라는 독창적인 형식을 도입했다. 출연진들이 사우나 복장을 입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는 설정은 해피투게더만의 고유한 브랜드가 됐다.

특히 2012년부터 선보인 ‘야간매점’ 코너는 스타들의 간단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며 사회적인 유행을 선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해피투게더’는 KBS 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마지막 시즌인 시즌 4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방영됐다. 기존의 사우나 스튜디오를 벗어나 외부 장소나 새로운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했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전현무, 조세호 등이 호흡을 맞추며 종영 전까지 꾸준히 기록을 이어갔다.

‘해피투게더’는 유재석이라는 국민 MC의 성장을 함께한 프로그램이자, 시대별로 변화하는 시청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코너를 선보인 한국 예능의 산증인이다. 19년간 수많은 스타가 거쳐 간 이 프로그램은 2020년 4월 휴식기를 선언하며 시즌 4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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