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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폴더블폰 명칭, 아이폰 폴드 아닌 울트라 유력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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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준비 중인 브랜드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명칭이 아이폰 폴드(iPhone Fold)가 아닌 아이폰 울트라(iPhone Ultra)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는 IT 소식통 디지털챗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을 인용해,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가 아이폰 울트라라는 명칭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관측은 최근 폴더블 아이폰의 실물 디자인을 추측할 수 있는 더미 유닛 유출과 생산 단계의 주요 이정표 달성 소식이 전해지는 시점과 맞물려 명칭 결정에 대한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애플이 울트라 명칭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과의 통일성이 자리 잡고 있다. 애플은 이미 애플 워치 울트라와 M 시리즈 울트라 칩 등을 통해 최상위급 사용자 경험을 강조해 왔으며,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역시 애플이 이 기기에 울트라 명칭을 사용하는 방안을 탐색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단순히 하드웨어 스펙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폼팩터가 선사하는 독보적인 가치와 브랜드 정체성을 투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부에서는 해당 기기에 페이스아이디가 제외되고 후면 카메라가 두 개뿐이라는 점을 들어 아이폰18 프로 맥스보다 사양이 낮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울트라 브랜드의 핵심은 모든 사양의 수치적 극대화보다는 폼팩터의 특수성과 그에 따른 새로운 경험에 집중되어 있다. 실제 아이폰 울트라는 펼쳤을 때 7.8인치에 달하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큰 화면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기존 스마트폰의 범주를 넘어 아이패드 미니에 가까운 확장된 사용성을 제안할 전망이다.

이러한 애플의 명칭 전략은 경쟁사들의 행보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유사한 화면 비율을 가진 갤럭시 Z 와이드 폴드를 준비하며 맞대응에 나선 가운데, 중국 제조사들 또한 애플의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의식해 자사 폴더블 기기에 울트라 라벨을 붙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이폰 울트라는 명칭 그 자체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표준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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