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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솔루션 유증 120% 참여, 8439억 투입
데일리임팩트
한화가 한화솔루션 소액주주들의 유상증자 참여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적극 나선다.
한화는 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120% 초과청약 참여를 골자로 하는 '한화솔루션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의 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배정된 신주 100%인 2111만8546주를 주당 3만3300원(추후 변동 가능, 2026년 6월 17일 발행가액 확정 예정)에 인수하고, 초과청약 최대 한도인 추가 20%까지 참여한다. 인수할 주식 수는 총 2534만2255주로 납입금액 총액은 약 8439억원이다.
이날 이사회에 참여한 이사들은 외부 기관의 평가 자료를 토대로 현재 한화솔루션의 내재가치를 산정했을 때 유상증자 참여가 투자 수익성 측면에서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14일, 구주주 청약은 6월 22일~23일,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6월 25일~26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0일이다.
한화는 그룹 대주주인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 등이 지분 54%를 보유한 회사다. 이번 결정은 곧 한화 대주주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 및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한화솔루션의 계획에 공감한다는 뜻이다. 아울러 한화솔루션의 주주가치 향상 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 재원을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 방식으로 마련해 회사의 재무안정성과 사업역량이 훼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회사의 중장기 사업전략도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펀더멘탈과 성장전략이 시장에 충분히 전달되고 신뢰기반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한화 및 한화솔루션 주주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특히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화석연료 및 액화천연가스(LNG) 중심의 전통 에너지 의존도를 완화할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