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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작년 '12일 전쟁' 교훈에 미사일 시설 지하화
아주경제
이란 파르스 통신은 6일(현지시간) 군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의 미사일 전력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12일 전쟁을 통해 값진 경험을 얻었다"며 "당시 손상된 미사일 생산시설을 이후 지하로 재배치했고, 생산 및 비축 방식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약 40일 가까이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모든 미사일 도시가 정상 가동 중이며 매일 발사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지하시설을 단순 저장고가 아닌 하나의 도시처럼 연결된 구조로 보고 '미사일 도시'라고 표현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이란의 미사일 재고가 충분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주장하는 것과 달리 미사일 비축량은 매우 많다"며 "미사일 도시 한 곳의 비축량만으로도 상대 측 추정치를 크게 웃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사일 관련 인력의 훈련도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육을 마친 장교들이 지하시설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른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수개월간 공습에도 인접 지역 무장세력의 미사일 생산 역량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다"며 "규모가 더 큰 이란의 생산 기반을 무력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