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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보령 80세 조정옥의 황금 손과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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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빚으로 가정이 어려움을 겪던 시절, 조정옥 씨는 비닐하우스 식당을 운영하며 생활했다. 이곳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밥을 지으며 다섯 명의 자녀를 모두 키워낸 것이었다. 그렇게 한 손 한 손으로 집안을 일으킨 그의 노력은 '황금 손'이라 불렸다. 억척스럽게 일한 세월이 모인 흔적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주름진 얼굴에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을 해냈는지 그 무게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서울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던 막내아들은 고향에 계신 엄마가 자꾸 떠올랐다. 어느 날부터는 더 이상 먼 곳에만 있을 수 없었다. 마침내 아들은 서울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평생 엄마와 함께 돌아다니던 배의 주인이 이제는 아들이 된 것이었다. 어머니와 아들 사이의 세대가 바뀐 순간이었다.


‘한국기행’은 전국 각지의 다양한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형식으로 제작된다. 한 주를 단위로 주제를 정해 총 5부작으로 구성되며, 각 편은 약 30분 분량으로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특정 지역이나 계절, 생활 방식 등을 중심으로 구성해 시청자에게 한국의 일상과 자연을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방송은 과장된 연출보다는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차분한 내레이션과 영상 중심의 구성으로 특징지어진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과 풍경을 사실적으로 기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BS는 ‘한국기행’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지역 문화와 자연환경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왔다. 산촌과 어촌, 섬마을 등 일상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공간부터 도시 속 삶까지 폭넓은 소재를 다루며 장기간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기행’은 EBS 1TV를 통해 정기적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장기간 동일한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매주 새로운 주제를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