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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클라이맥스 하지원, 욕망과 생존의 악녀 캐릭터 분석
싱글리스트
시리즈로는 ‘커튼콜’ 이후 약 4년만의 작품인 ‘클라이맥스’. 하지원은 이전의 작품들과 결이 다른 ‘클라이맥스’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지원 감독님하고는 ‘비광’이라는 작업을 같이 했었는데, 아직 개봉을 하진 않았어요. 그 작업을 끝내고 감독님께서 ‘클라이맥스’라는 작품을 준비하시는데 대본을 주고 싶다고 하셨어요. ‘비광’이라는 작품을 감독님과 되게 재미있게 했어요. 또 감독님이랑 같이 하게 돼서 좋았죠”라고 밝혔다.

평이한 인생을 살 수도 있었던 추상아가 다시 정상의 자리로 가기 위해 이를 악물고 달려드는 마음을 같은 배우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었을까. 하지원은 “‘클라이맥스’는 어찌됐든 인간 관계에 대한 이야기잖아요. 그리고 정재계, 연예계가 얽혀 있는 가운데 욕망과 생존에 대한 이야기인데, 추상아가 선택하고 나아가는 모든 건 생존을 위해서에요. 그래서 그녀가 그런 극단적인 선택까지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추상아라는 인물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들 중에서도 굉장히 불안정한 존재, 환경이나 관계 속에서 변화하는 정체성을 가진거 같아요”라고 자신의 이해한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이런 관계성을 잘 쌓아나갈 수 있는데는 주지훈의 공도 컸다. 하지원은 “연기를 할 때도 상대방이 편해야지만 서로 주고받을 수 있잖아요. 주지훈씨랑은 그런 호흡들이 잘 맞았어요. 신을 찍기 전에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부부싸움 장면에서도 한두번에 다 오케이를 받을 정도로 너무 잘 맞았어요. 주지훈씨도 워낙 성격이 쿨하니까 캐릭터 이야기나 이런 것도 잘 맞아서 편하게 찍었어요”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②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