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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18곳 총동원…충남도, '미래발전 실행체계' 본격 가동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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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산하 공공기관들과 함께 도정 핵심 과제의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본격적인 협업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단지 조성, 공공의료 강화, 제조 인공지능(AI) 전환, 수출시장 다변화, 통합 돌봄 확대 등 충남의 미래 성장과 직결된 과제들을 공공기관별 역할에 맞춰 분담하고, 이를 하나의 도정 추진축으로 묶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도 산하 18개 공공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주요 업무 보고회’를 열고, 기관별 중점사업과 도정 과제 실행력 제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각 기관은 저마다의 기능에 맞춘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충남개발공사는 충남형 주거모델인 ‘리브투게더’ 첫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후속 사업 추진, 산업단지 조성, 내포 종합의료시설 등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연구원은 민선 9기 정책 의제화와 중장기 환경 변화 대응 연구 강화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역사문화 자원 보존·관리 체계 구축과 백제문화 재조명, 열린 박물관 운영 확대를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도민 참여형 유교문화 교육·연수 프로그램 확대와 K-유교 국제포럼을 통한 글로벌 홍보 강화 방침을 밝혔다.

공공의료 분야를 맡고 있는 천안·공주·서산·홍성 4개 의료원은 조직 안정과 신뢰 회복, 재정 건전성 확보, 공공의료 기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노인질환집중진료센터 특화,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체계 구축, 농촌과 고령층을 겨냥한 방문·재택형 의료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공공의료의 실질적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산업·경제 분야 기관들도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주력산업 재편과 소부장 산업 고도화, 제조 AI 전환 기반 마련을 통해 충남 산업구조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했고, 충남경제진흥원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업전환 대응체계 구축, 수출시장 다변화와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보고했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저금리 전환과 맞춤형 경영지도 지원을, 충남콘텐츠진흥원은 AI 등 신기술 기반 창작·제작 환경 조성을 통한 지역 콘텐츠 인재·기업 육성을 핵심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복지·문화·체육 분야 공공기관들도 도민 삶의 질 개선에 무게를 실었다.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은 생애주기별 교육 기회 확대를,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예술인 권리 증진과 문화복지 확산, 관광객 참여형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전 생애 통합돌봄 서비스 체계 구축과 고위기 청소년 안전망 조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체육 분야에서는 충남체육회가 과학적 훈련 시스템 고도화와 훈련 인프라 개선, ‘걷쥬’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확장과 충남스포츠센터 활성화를 통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동반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충남장애인체육회는 우수 선수단 육성, 실업팀 운영, 장애인체육인 기업 고용 확대,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 등을 통해 전국 및 국제대회 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충남교통연수원은 에듀테크 기반 교육 개편과 자율주행, 친환경·미래차 대응 교육 확대를 통해 교통·운수 분야의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기관별 역할은 다르지만 도민의 삶을 바꾸는 책임은 모두가 함께 지고 있다”며 “칸막이를 넘어 협업으로 시너지를 만들고, 원팀으로 도민이 체감할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향후 도정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간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해 실질적인 정책 성과 창출로 연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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