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3 읽음
해병대 4명, 연합훈련 위해 자발적 전역 연기 및 임무 완수
조선비즈
0
지난해 7월부터 열린 KMEP 연합훈련 모습./국방부
지난해 7월부터 열린 KMEP 연합훈련 모습./국방부

전역일이 지나 종료되는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 참가를 위해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1사단 2여단 신은주 중위와 김민혁·이상준 병장, 2사단 1여단 부준혁 중위 등 4명은 전역일이 지나 이달 4일까지 열린 KMEP 훈련에 참석했다.

신은주·부준혁 중위는 2월 28일이 전역 예정이었으나 훈련 종료까지 1달여를 연장 복무했다. 김민혁·이상준 병장도 3월 29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복무를 6일 연장하고 훈련에 참가했다.

신 중위와 부 중위는 소대장으로서, 김 병장과 이 병장은 통역병으로서 KMEP에 참여했다.

이번 KMEP는 한미 해병대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실전적인 연합작전 수행력 배양에 중점을 맞춰 이뤄졌다. 미 해병대 발전 전략에 포함된 신개념 부대가 참가가 우리 군과 호흡을 맞췄다. 양국 해병대는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의 복잡한 해양·연안 환경을 상정한 최신 전술 교리를 다각도로 시험했으며, 소규모 정예 부대의 민첩한 운영과 기동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해병대 1사단은 포항에서 미 해병대 3사단 연안전투팀(LCT) 중대급 부대와, 해병대2사단은 파주 무건리 훈련장 등지에서 연합 보병훈련을 진행했다. 해병대군수단 정비대대와 미 3해병군수단(3d-MLG)도 주둔지와 포항 지역 일대 훈련장에서 한미 해병대 장병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수전투제대 훈련을 했다.

전역을 미루면서까지 이번 훈련을 마친 신 중위는 “책임을 완수하는 충성스러운 해병으로서 끝나는 순간까지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병장도 “통역병 임무를 맡아 한미 해병대의 굳건한 동맹에 기여하며 군 복무를 끝맺을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자랑스러운 해병대 명예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끝까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