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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명생태공원 벚꽃 터널과 튤립, 5월 장미원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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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정원은 벚꽃이 지기 시작할 무렵인 4월 초중순에 가장 화려한 모습을 띤다. 운이 좋으면 벚꽃 엔딩과 튤립 개화가 겹치는 황금시기도 만날 수 있다. 다만 기상 조건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부산시 낙동강관리 본부를 통해 개화 현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튤립 정원에서 도보 약 8분 거리에는 장미원이 있다. 도심 속에서 수만 송이의 장미를 만끽할 수 있는 북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화명생태공원과 연계해 둘러보기 좋은 산책 코스이기도 하다.
화명장미원은 화명도서관 바로 옆에 자리해 있으며, 약 5700평의 부지에 전 세계 50여 종의 다양한 장미가 심어져 있다. 작은 호수와 분수, 산책로가 잘 어우러진 정원 형태를 띠고 있다. 보통 5월 중순에서 6월 초순에 방문하면 만개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공원 내에 조명도 설치돼 있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부산 화명생태공원. / 뉴스1
이맘때쯤 방문하면 길 양옆으로 이어진 벚꽃 터널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민속놀이마당 인근 잔디광장에는 수령이 오래된 벚꽃 나무들이 잔디광장을 둘러싸고 있어 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공간이 넓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고,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비를 맞으며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공원 외곽 제방길은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이곳은 공원과 아파트 단지 사이를 잇는 높은 제방 도로로, 직선으로 길게 뻗어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하며 벚꽃을 즐기기에 가장 좋다. 구포역 인근에서 강변대로(화명 방향)를 거쳐 금곡동까지 이어지는 약 5~6km 구간이다.

자차로 방문할 경우, 대천천변 진입로를 이용해 화명운동장 쪽으로 진입하면 된다. 공원 내에 5개의 주차장이 분산돼 있으며, 무료로 운영돼 장시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튤립 정원과 벚꽃 터널을 보려면 제1주차장 이용을 추천한다.
대중교통으로는 2호선 화명역 1번 출구에서 낙동강 방향으로 약 10분 도보 이동하면 된다. 2호선 수정역 3번 출구에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옆 지하보도를 통해 진입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