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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협상 7일 연장, 불응 시 인프라 타격
데일리안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은 채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그가 핵심 인프라 공격을 유예하며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시한인 6일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를 하루 연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와에서 협상 시한을 오는 7일 저녁으로 제시하며 “만약 그들(이란)이 화요일(7일) 저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발전소는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고 다리도 하나도 서 있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협상 시한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고 종전 협상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교량 등 핵심 인프라 시설 파괴에 나서겠다는 경고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을 강하게 압박한 이후 나왔다. 그는 전날 오전 트루스소셜에 게시물을 올려 “화요일(7일)은 이란에 발전소의 날, 교량의 날”이라며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라 미친 X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이후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란과의 협상 전망과 관련해 “지금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6일 성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빨리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석유를 차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란을 강하게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6일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유예를 미 동부시간 기준 4월6일 오후 8시까지로 열흘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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