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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맨시티전 0-4 패배하며 89년 만에 3연패 굴욕
마이데일리
리버풀은 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서 0-4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전반 막판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반 39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엘링 홀란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홀란에게 한 골 더 내줬다.
후반전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후반 5분 앙투안 세메뇨에게 실점한 리버풀은 후반 12분 홀란에게 한 골 더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19분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4점 차 완패당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하며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지만,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며 씁쓸한 두 가지 기록을 남기게 됐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슬롯 감독은 이번 FA컵 탈락과 맨시티전 패배로 두 가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FA컵에서 1972-73시즌 이후 맨시티에 패배한 적이 없는데, 이번 패배로 53년 만에 FA컵에서 맨시티에 무릎을 꿇게 됐다.
또한, 리버풀은 올 시즌 맨시티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3연패다. 리버풀은 1937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맨시티에 3연패를 당했다고 한다.
'스포츠바이블'은 "리버풀 팬들에게 우려스러운 점은, 이것이 슬롯 체제하에 있는 클럽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이다"며 "리버풀이 한 시즌에 특정 팀에 세 번 패한 것은 2016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처음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