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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마운드 순항, 이호준 감독 투수진 뎁스 확충에 만족
마이데일리
NC 다이노스는 시즌 초반 잘 나간다. 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까지 6승1패로 SSG 랜더스와 공동 1위였다. 5일 광주 KIA전서 패배하고, SSG는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승리하면서 2위로 내려가긴 했다. 그래도 기대 이상의 행보인 건 확실하다. NC가 업계 예상보다 잘 나가는 건 마운드 덕분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사실 이호준 감독은 불펜에 더 만족하고 있다. 작년엔 쓸 사람이 많지 않아서 ‘너 나가’ 였는데, 지금은 쓸 선수가 많아서 누굴 내야 하나 고민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5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체계가 좀 잡혔다”라고 했다.
마무리 류진욱을 축으로 배재환, 임지민, 이준혁이 필승조다. 이준혁과 임지민은 사실상 뉴 페이스다. 김영규와 김진호가 얻어맞긴 했지만 컨디션이 올라올 일만 남았다는 게 이호준 감독 설명이다. 신영우와 목지훈은 롱릴리프로 대기 중이다. 2군에선 전사민이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끝이 아니다. 예비 자원들이 2군과 재활군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올해는 불펜이 3연투 들어갈 일은 없을 것이다. 어지간하면 연투도 줄어들고 멀티이닝도 줄어들지 않을까. 패전으로 쓸만한 선수가 없다. 어느 순간 더 나갈 수 있다. 행복한 고민이다. 이제 누굴 낼까 생각하게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1군에 투수코치가 4명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김경태 메인코치와 이승호 불펜코치가 있다. 김경태 코치는 작년 부임할 때부터 LG 트윈스에서 같이 이동하려고 했으나 1년 늦은 지난 겨울에 영입했다. 당시 1년 뒤 NC행에 합의하고 2025시즌을 치렀다. 그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 이승호 코치도 작년까지 키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던 지도자다.
여기에 작년 1군 메인 투수코치 이용훈 퀄리티컨트롤코치에, KIA에서 오랫동안 투수코치를 역임한 서재응 수석코치가 있다. 김경태 코치가 중심을 잡고 가지만 전문적으로 도울 수 있는 지도자가 3명이나 1군에 더 있는 셈이다. 이호준 감독이 투수코치가 4명이라고 말한 이유다.
이호준 감독은 “투수코치 둘에 수석, 퀄리티컨트롤코치까지 4명이다. 투수출신들이 회의도 길고, 노트북 들고 나를 계속 쫓아다닌다. 준비 잘 해준다. 계확대로 안 될 수도 있는데 잘 되고 있으나 분위기가 밝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호준 감독은 “사민이, (손)주환이, (이)용준이(상무), (송)명기(상무), (이)준호(현재 사회복무요원)까지 6월 1일을 대기하고 있다. (이)재학이는 5월 이후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시즌 중 불펜에 가세할 수 있는 예비 멤버도 풍부하다.
이는 전적으로 C팀의 공필성 감독과 김수경 수석 겸 투수코치의 공로라는 게 이호준 감독의 설명이다. 지금 N팀 마운드가 잘 굴러가는 것 역시 C팀에서 투수들을 잘 관리해준 덕분이라는 얘기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