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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라데이 前 IAEA 총장 "트럼프 이 미친 인간 막아달라"
데일리안트럼프, 이란 향해 '48시간 최후통첩'… "지옥이 펼쳐질 것" 압박

5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출신의 엘바라데이 전 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합의를 종용하며 올린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X·옛 트위터)를 통해 공유한 뒤 "이 미친 인간이 이 지역을 불덩이로 만들기 전에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달라"고 걸프 지역 국가들에 호소했다.
이어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유엔(UN)과 유럽연합(EU),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그리고 중·러 외무부를 직접 거명하며 "이 광기를 막을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인가"라며 국제사회의 무력함을 질타했다.
이번 호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전례 없는 수준의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가 이란에 합의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까지 열흘을 줬던 때를 기억하라"며 "시간이 많지 않다. 그들에게 지옥이 펼쳐질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적었다. 사실상의 최후통첩이다.
올해 83세인 엘바라데이 전 총장은 1997년부터 2009년까지 IAEA 수장을 지내며 이란 핵 협상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2005년에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공로로 IAEA와 공동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어, 그의 이번 발언은 국제 외교가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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