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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 3000명 설계사 확보 성과 연임…토스 최장수 CEO [주간 금융 이슈 Pick]
한국금융신문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토스인슈어런스는 지난 3월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병익 대표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조병익 대표는 연임에 성공하면서 2028년까지 대표직을 유지하게 됐다.
주요 계열사인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CEO가 계속 바뀐 반면, 조병익 대표는 계열사 대표직은 10년 간 유지하며 이승건 대표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면 전환 진두지휘·3000명 조직 성장 견인
조병익 대표가 10년 간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토스 내 보험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초기 토스인슈어런스가 온라인 중심 보험영업을 진행했을 때부터 토스 보험 사업 전반을 이끌어왔다.
2020년 당시 토스인슈어런스는 정규직 설계사인 보험분석매니저를 채용해 보험업계에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고객 만족도 제고 등 성과는 있었으나 사업 수익성 면에서는 이익이 되지 않았다.
토스인슈어런스는 과감하게 기존 사업 모델을 대면 GA 모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대면 모델 전환도 조병익 대표가 진두지휘 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무료 DB 제공, 고객과 설계사 연결,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등으로 기존 GA와는 차별화를 뒀다.
강북 지역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토스인슈어런스는 기존 토스 계열사와 다르네 신도림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도 했다.
키움에셋플래너 사업단 M&A 등을 진행 등 외형성장에도 노력한 결과, 토스인슈어런스 설계사는 단기간에 1000명 이상 대형GA 반열에 진입했다.
현재 토스인슈어런스 설계사는 3000명에 육박하며 조직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계약 유지율, 불완전판매 등 지표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작년 상반기 기준 생명보험 13회차 유지율은 90.51%, 손해보험 13회차 유지율은 88.49%를 기록했다. 25회차 유지율은 76.09%, 손해보험은 75.99%를 기록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생명보험 0.01%, 손해보험은 0%를 기록했다.
판매수수료 개편안 제도 대응 과제
조병익 대표는 올해 판매수수료 개편안 제도 시행으로 인한 1200%룰 적용, 수수료 분급제 대응에 나서야 한다.
최근 GA업계는 판매수수료 개편안 시행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며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판매수수료 개편안 세부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나, 1200%룰에 적용을 받는 비용 항목을 금융감독원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시책, 정착지원금은 물론 기존 GA 운영 방식이 수수료 제도 개편 금지 항목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GA업계에서는 비용 처리에 골몰하고 있다.
제3자 리스크 관리나 금융감독원 정착지원금 지급 감독 강화 등 감독과 검사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스인슈어런스도 이에 맞춰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GA업계 내부통제 부분에 전문가로 불리는 차민철 변호사를 영입했다. 차민철 변호사는 GA 프라임에셋에서 오래 근무했으며, 보험GA협회가 주관한 GA본사 내부통제 교육 교육위원에 위촉될 정도로 내부통제 전문가로 불리운다.
삼성생명, KB손해보험과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보험사들과는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 교도화, 판매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와 자율점검, 민원처리와 예방활동에 협업하기로 했다.
설계사 역량 확대를 위해 최근에는 한문철 변호사 특강을 진행했다. 한문철 변호사 특강에서 설계사들은 자동차보험 보살 사례,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 관련 대응법 등을 공부했다.
설계사들의 원활한 영업 지원을 위한 영업 지원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올해 데이터, 성과관리 등 설계사들의 초기 업무 시작을 위한 온보딩 과정을 전산화한 '디지털 온보딩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