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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우승까지 1승, 안혜진 앞세워 최초 기록 도전
마이데일리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정규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와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만약 GS칼텍스가 5일 3차전도 승리를 가져오며 V-리그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V-리그 여자부 처음이다. 여자부 준플레이오프는 올 시즌 최초로 열렸다. GS칼텍스는 4위 흥국생명과 단판 승부에서 승리를 챙겼고, 플레이오프에서도 현대건설에 연승을 가져왔다. 그리고 도로공사에서도 연이어 승리를 거뒀다.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최초 트레블의 역사도 달성했던 GS칼텍스, 영광의 순간마다 늘 안혜진이 있었다. 강릉여고 졸업 후 2016년 입단해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GS칼텍스에서만 뛰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힘을 내지 못했으나, 올 시즌에는 25경기를 뛰며 건강함을 증명했다. 봄배구에서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토스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괜히 '건강한 안혜진은 다르다'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선발로 들어가서 잘 해주고 있다. 확실히 경험을 무시하지 못한다. (김)지원이가 못하는 건 아니지만 혜진이가 큰 경기에 이렇게 해주는 걸 보면 역시 경험이 중요하다"라고 미소 지었다.
GS칼텍스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되어서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걱정도 많고, 기대도 컸는데 GS칼텍스를 만나는 팀들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GS칼텍스는 포스트시즌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안혜진은 "운동할 때도 선수들과 질 것 같은 느낌이 없다고 농담을 한다. 사실 시즌 때는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 승리를 계속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경기를 많이 뛰면서 감각도 살아나는 느낌이다"라며 "시즌 때는 지원이랑 왔다 갔다 하니 들어갔을 때 불안감이 있곤 했다. 그런데 지금은 자신감이 오르더라. 재밌게 하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안혜진은 "실바는 정말 대단하다. 책임감도 강하고 승부욕도 강하다. 3세트 이후에 계속 공을 달라고 하더니 그걸 계속 해결하더라"라고 극찬했다.
안혜진은 "홈에서 꼭 승리를 했으면 좋겠다. 일요일 매진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는 만큼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