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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풍으로 김해공항 결항 2편, 회항 4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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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김해와 제주공항 등의 기상악화로 인해 4일 오전 10시 기준 김해공항 출발·도착 항공편 가운데 결항 2편, 회항 4편이 발생했다.
4일 오전 7시 2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8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에어부산 항공기는 김해공항 도착 직전 난기류가 발생해 2차례 착륙에 실패한 뒤 김포공항으로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풍이 심하게 불 경우 공항에서 항공기의 이착륙은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 항공기는 이륙과 착륙 과정에서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특히 측풍이나 돌풍이 강하게 발생하면 기체의 균형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조종사는 항공기를 활주로 중심선에 정확히 맞춰야 하지만 강한 바람은 기체를 옆으로 밀어내거나 갑작스럽게 흔들어 안전한 운항을 방해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조종사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정상적인 이착륙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항공사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항공편을 결항하거나 이미 운항 중인 항공기를 다른 공항으로 회항시키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결항은 출발 전 기상 상황을 반영해 이뤄지며 회항은 착륙을 시도하던 중 기상 악화로 인해 더 이상 안전한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시행된다. 이러한 조치는 승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지만 항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인 대응이다. 결국 강풍은 항공 운항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며 안전 확보를 위해 일정 변경이나 운항 중단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다.
참고로 난기류는 대기 중에서 공기의 흐름이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항공기가 비행하는 동안 기체가 갑작스럽게 흔들리거나 고도가 변하는 원인이 된다. 이는 주로 서로 다른 속도와 방향을 가진 공기층이 만나거나 기온 차이에 의해 상승과 하강 기류가 형성될 때 발생한다.
맑은 하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청천난기류는 특히 예측이 어려워 항공 운항에 큰 영향을 준다. 난기류 자체는 항공기의 구조적 안전성에 큰 위협이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승객이나 승무원이 좌석에 앉아 있지 않거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부상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비행 중에는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