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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터커 첫 홈런, 다저스 16안타 5홈런으로 워싱턴 완승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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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홈런을 때린 카일 터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오타니와 터커가 동시에 대포를 쏘아 올렸다.

LA 다저스가 한국 시간 4일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치러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6 MLB 경기에서 13-6 완승을 거뒀다. 3회 빅 이닝을 시작으로 16안타를 몰아치며 화력전에서 압승을 거둔 경기였다.

이날 다저스의 타선에서는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한 선수가 두 명 나왔다. 다름 아닌 팀 타선의 핵 오타니 쇼헤이와 카일 터커였다. 시작은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팀이 0-3으로 뒤진 3회 초, 1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마일스 미콜라스를 상대로 쓰리런을 터뜨렸다, 1구 슬라이더를 걸러낸 오타니는 가운데 낮게 떨어진 미콜라스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첫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메가 다저스포’가 일제히 가동됐다. 같은 이닝 무키 베츠도 미콜라스의 2구 싱커를 받아쳐 역전 투런을 날렸다. 4회 초에는 5-4에서 앤디 파헤스가 미콜라스의 3구 행잉 슬라이더를 깔끔한 어퍼 스윙으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작렬시켰다.

다저스의 홈런 행진은 계속됐다. 5회 초 프레디 프리먼이 무사 1루에서 미콜라스의 초구 직구를 통타해 또 투런을 날렸다. 점수는 9-4가 됐다.

그리고 마침내 이적생 터커도 첫 홈런을 날렸다. 7회 초 11-4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켄 왈디척을 상대한 터커는 복판으로 몰린 초구 스위퍼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과 함께 다저스의 예측 승률은 95.5%까지 올라갔다.

이날 총 16안타-5홈런을 날리며 워싱턴 마운드를 궤멸시킨 다저스는 시즌 5승 2패를 마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오타니와 터커의 시즌 첫 홈런이 나오며 시즌 시작 전 기대했던 쉬어갈 수 없는 타선의 위력이 제대로 드러난 것이 긍정적이었다.

한편 선발투수로 나선 에밋 시헨은 5.2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따낸 에밋 시헨./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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