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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완성차 5사 판매 1.4% 증가, 업체별 실적 희비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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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3월 국내 완성차 5곳의 판매 실적이 국내와 해외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회사별 실적 희비가 엇갈리며 온도 차를 보였다.

1일 현대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 등 완성차 5곳의 올해 3월 총 판매량은 71만435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70만4404대보다 약 1.4% 성장한 수준이다.

국내와 해외 모두 소폭 성장하며 전체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선 해당 기간 12만3817대에서 13만377대로, 해외에선 58만587대에서 58만3979대로 판매가 늘었다. 신차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업체별 실적 희비는 엇갈렸다. 현대차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지속되며 판매가 감소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35만875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 줄었다. 국내와 해외 각각 2%, 2.4% 판매량이 줄었다.

반면 기아는 지난달 28만5854대를 판매하며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1분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전 1분기 최대 실적은 지난해 77만2648대였다. 부문별로는 국내 14만1513대, 해외 63만6527대, 특수 1129대 등을 기록했다.

한국GM은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한 5만121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월 4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것은 지난 1월 4만4703대 이후 두 번째다. 특히 34.8% 줄어든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 26.2% 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3월 자동차 8996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동월 대비 9%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내수는 8.4% 증가한 6630대, 수출은 10.6% 증가한 2366대로 집계됐다. 또 KGM은 지난달 내수 4582대, 수출 5422대 등 총 1만4대를 판매해 지난해 9월(1만636대) 이후 반년 만에 1만대를 넘어섰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신차 출시 효과가 있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에 업체별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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