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읽음
디지털프론티어, SK하이닉스에 HBM4 검사장비 공급
데일리임팩트
디아이의 주요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장비 수주를 잇따라 확보하며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디지털프론티어는 지난 27일 SK하이닉스와 962억원 규모의 HBM4 웨이퍼 테스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4년 디아이의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45%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앞서 디지털프론티어는 2024년 10월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과 5월 SK하이닉스에 HBM 및 DDR5용 웨이퍼 테스터를 공급했다. 이어 올해 1월과 3월에도 HBM4용 웨이퍼 테스터까지 수주하며 공급 범위를 넓혀왔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올해 디아이의 실적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디아이는 디지털프론티어의 HBM 웨이퍼 테스터 납품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디아이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84.8% 증가한 365억원을 기록했다. 디아이는 실적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당기 출하를 개시한 HBM 웨이퍼 테스터의 대규모 공급과 메모리 업황 개선에 따른 DDR5 패키지 테스터의 판매량 증가를 꼽은 바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협력사 및 고객 관련 내용을 말해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