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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찜질방 화재로 3개 동 전소, 인명피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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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인천 강화도의 한 찜질방에서 불이 나 건물 여러 동이 피해를 입었다. 화재는 숯가마 시설을 포함한 건물로 빠르게 번지면서 한때 큰 불길을 일으켰지만, 당시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1분께 강화군 선원면 한 찜질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불로 숯가마동 등 3개 동이 모두 탔고, 식당동 1개 동도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는 이용객이나 관계자가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급히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신고 접수 약 1시간 만인 오전 2시 38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찜질방 내부에 가연성 자재가 많아 불길이 빠른 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찜질방에 가연성 소재가 많아 불길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큰 소리로 주변에 상황을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찜질방처럼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이용객이 많은 공간에서는 초기에 알리는 행동이 대피 속도를 좌우한다. 신고할 때는 불이 난 장소, 층수나 건물 위치, 내부에 사람이 남아 있는지 등을 짧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피할 때는 연기를 가장 먼저 경계해야 한다. 연기가 퍼지기 시작하면 코와 입을 젖은 수건이나 옷소매로 막고, 벽을 짚으면서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한다. 시야가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당황해 뛰기보다 비상구나 출입구 방향을 따라 침착하게 움직이는 편이 안전하다.

건물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면 엘리베이터는 절대 타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대피 도중에는 문을 닫아 연기와 불길이 번지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대로 출구 쪽에 이미 불길이나 짙은 연기가 차 있어 이동이 어렵다면 무리하게 빠져나가려 하지 말고, 연기가 덜 들어오는 공간으로 몸을 피한 뒤 문틈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원칙이다.

찜질방은 숯가마, 매트, 목재 구조물 등 가연성 자재가 많아 불길과 유독가스가 빠르게 번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도 비상구 위치와 이동 동선을 먼저 확인해 두는 습관이 중요하다. 대피 후에는 절대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인원 여부를 확인하면서 소방당국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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