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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원태 6이닝 2실점 역투, 타선 불발에 패전 기록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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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토종 1선발' 최원태가 첫 등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최원태는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등판부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원태인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로테이션에 빠진 상태. 토종 1선발로 출격해 쏠쏠한 피칭을 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구속은 최고 148km/h까지 나왔다. 총 83구를 던졌고 포심 패스트볼(35구), 체인지업(19구), 커터(17구), 투심 패스트볼(5구)을 뿌렸다.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첫 타자를 내보냈지만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1회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2스트라이크를 선점했지만, 이후 볼과 스트라이크의 편차가 컸다. 레이예스는 상대적으로 쉽게 볼을 골랐다. 손호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첫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다. 1사 1루에서 윤동희에게 5구 낮은 체인지업을 구사, 3루수-2루수-1루수 병살로 이닝을 마쳤다.

2회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최원태는 첫 타자 전준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노진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1사 1루에서 몸쪽 직구로 유강남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을 완성했다.

3회는 한태양을 우익수 뜬공, 전민재를 유격수 땅볼, 황성빈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 냈다.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노진혁./롯데 자이언츠
실투가 피홈런으로 이어졌다. 4회 최원태는 선두타자 레이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손호영 타석에서 던진 3구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다. 손호영이 이를 밀어 우중간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원태는 윤동희에게도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계속된 1사 1루 전준우 타석, 윤동희가 도루를 시도하다 강민호의 송구에 2루에서 아웃됐다. 최원태는 전준우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는 잘 던진 공이 피홈런으로 연결됐다. 첫 타자 노진혁과 승부. 1-2 카운트에서 최원태는 낮은 코스로 커브를 던졌다. 존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코스였지만, 노진혁이 이를 잡아당겨 달아나는 솔로 홈런으로 만들었다.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득점권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최원태는 유강남을 삼구 삼진으로 잡고 5회 첫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한태양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전민재와 황성빈을 각각 루킹 삼진으로 잡고 5회를 끝냈다.

6회 다시 레이예스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루에 몰렸다. 곧바로 손호영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로 처리했다. 윤동희와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노진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회부터 미야지 유라가 등판, 최원태는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타선은 산발 5안타 2득점에 그쳤다. 2-6으로 삼성의 패배. 최원태는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흔들릴지언정 쓰러지지 않았다. 7피안타 소나기를 세 개의 병살로 막았다. 피홈런 두 방은 아쉽지만 다음 등판을 충분히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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