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2 읽음
'우승팀 충격' 에이스 6실점 난조, LG 개막전 아쉬운 패배... '김현수 더비' KT, LG에 11-7 승리 [MD잠실]
마이데일리
0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LG 선발 치리노스가 1회초 6실점하며 수비를 마쳤다./잠실=한혁승 기자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KT 김현수가 7회초 1사 2루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잠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첫 판부터 잡았다. 김현수 더비서 김현수가 웃었다.

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개막전에서 11-7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1승, LG는 1패를 기록했다.

홈팀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요니 치리노스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힐리어드(좌익수)-류현인(2루수)-이정훈(지명타자)-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 순으로 출전했다.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

KT는 1회부터 빅이닝을 완성했다. 2사 후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내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힐리어드, 류현인, 이정훈, 허경민, 한승택, 이강민까지 6연속 안타를 쳐 6득점을 올렸다. 이강민은 고졸 신인 개막전 선발 출전해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LG는 3회 추격을 시작했다. 홍창기 볼넷과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동원이 좌익수 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박동원은 고개를 숙였고, 좌익수 뜬공으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KT 좌익수 힐리어드가 타구 판단을 잘못해 공을 잡지 못했다. 뜬공이 적시타로 바뀌었다. 계속된 만루 기회서 문성주가 희생플라이를 쳐 6-2로 따라갔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LG 박동원이 5회말 2사에 솔로포를 치고 있다./잠실=한혁승 기자
이후 KT가 달아나고 LG가 쫓아가는 형국이 이어졌다. KT는 4회초 안현민 사구와 이정훈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허경민이 적시타를 날렸다. 다시 LG의 차례였다. 5회말 2사에서 박동원이 홈런을 날렸다. 사우어의 6구째 130km 포크볼을 받아쳐 추격의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1호.

KT는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안현민이 중앙 펜스 상단을 맞추는 3루타를 작렬시켰다. 그리고 힐리어드가 희생플라이를 쳐 8-3을 만들었다. 7회에도 점수를 뽑았다. 첫 타자로 나선 이강민이 3안타째를 만든 뒤 폭투 때 2루를 밟았다. 그리고 김현수가 적시타를 쳐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힐리어드가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백승현의 2구째 130km 포크볼을 제대로 올려쳤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알 수 있었던 타구였다. 시즌 1호.

LG가 뒷심을 발휘했다. 7회 다시 추격에 나섰다. 한승혁을 상대로 2사 후 오스틴, 문보경, 박동원, 문성주 4연속 안타를 때려 2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오지환 대신 대타 이재원이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에는 구본혁 볼넷 이후 박해민, 홍창기, 신민재 3연속 안타로 한 점 더 좁혔다. 이후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4점차까지 쫓아갔지만 LG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선발 사우어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목을 해냈다. 전용주 1이닝, 한승혁 ⅔이닝 2실점, 스기모토 ⅓이닝 2실점, 우규민 ⅓이닝 무실점, 박영현 1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영현은 첫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홈런 포함 장단 18안타 11득점이 터졌다. 허경민과 이강민이 3안타로 하위타선에서 맹활약했다. 이강민의 고졸 신인 개막전 3안타는 1996년 4월 13일 장성호 (무등 쌍방울전) 이후 KBO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안현민의 볼넷과 사구, 안타 등으로 무려 5출루 경기를 펼쳤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KT 힐리어드가 7회초 2사 2루에 투런포를 친 후 그라운드를 뛰고 있다./잠실=한혁승 기자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