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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 그린우드 옹호 데 제르비 선임 반대
마이데일리
토트넘은 올 시즌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7승 9무 15패 승점 30점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17위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9점)와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1977-78시즌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승격한 토트넘은 이후 단 한 번도 강등의 아픔을 겪지 않았는데, 올 시즌 어두운 그림자가 그들을 덮치고 있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투도르 체제에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A매치 기간을 맞아 다시 한번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은 데 제르비다. 데 제르비는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 마르세유 등을 이끈 경험이 있다. 현재 무직이다.
하지만 일부 토트넘 팬들이 데 제르비 선임을 반대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하지만 팬 그룹들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반대' 캠페인을 통해 결집했다. 이들은 데 제르비 감독이 과거 자신의 제자였던 메이슨 그린우드(마르세유)를 완고하게 옹호했던 점을 지적하며, 그가 부임할 경우 구단의 문화가 훼손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이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인 그린우드는 강간 미수, 폭행, 강압적 통제 행위 혐의로 체포된 지 2년 만인 2024년에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검찰은 이듬해 주요 증인의 철회와 새로운 증거 출현을 이유로 기소를 취하했다. 그린우드는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다"며 "데 제르비는 감독직을 수행하며 그린우드가 마르세유로 이적한 직후 그를 방어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서포터즈 그룹은 이를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폭력의 심각성을 경시하는 태도'라고 묘사했다"고 했다.
'프라우드 릴리화이츠'는 "구단은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누가 환영받는다고 느끼는지, 어떤 행동이 용납되는 것으로 간주하는지를 형성할 책임이 있다. 거대한 역할을 한다"며 "그 자리에 있는 누군가가 그린우드 같은 선수를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일어난 일의 심각성을 경시하는 방식으로 프레임을 짜는 것은 단지 개별적인 문제를 넘어 그것이 전달하는 신호 때문에 중요하다. 우리는 축구를 더 포용적이고 환영받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이뤄낸 진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진전은 중요하며, 타협되거나 부차적인 것으로 취급될 수 없다. 우리는 완벽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이 구단이 지지한다고 주장하는 가치를 반영하는 책임감, 투명성, 리더십을 요구하는 것이다. '모두 함께, 언제나'. 이 구호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 데 제르비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