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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정이한, 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고발과 공방
아주경제
주진우 의원은 2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수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부산경찰청과 합동수사본부(합수본)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전재수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까르띠에 시계와 현금 2천만 원을 받았음에도 ‘금품을 받은 적 없다’고 발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또 “관련 의혹이 3천만 원 이하 금액으로 분리돼 공소시효 문제로 처벌을 피하려 한다는 보도가 있다”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불가리 시계 관련 의혹과 천정궁 방문 여부 등 추가 의혹도 제기하며 “사건 쪼개기 방식으로 면죄부를 주려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허위사실 공표는 유권자를 기만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정이한 후보도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전재수 의원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전 의원이 지난 1월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은 정당한 문제 제기에 대한 부당한 대응”이라며 “위선적이고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주진우 의원의 고발과 별개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재수 의원은 SNS를 통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전 의원은 "주진우 의원이 합수본이 금품 수수를 확인한 것처럼 허위 주장을 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 의원은 "지금까지 언론에 나온 내용은 지인에게 시계가 전달됐다는 진술과, 그 시계가 저에게는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술뿐"이라며, 합수본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전에 수사기관 내부 정보처럼 보이는 내용을 유포한 점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정보가 어떤 경위로 왜곡되어 전달됐는지 내부자와의 유착 여부까지 밝혀져야 한다"며 "허위사실 공표와 피의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