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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메이칸대, 2028년 일 최대 우주연구과 신설
알파경제연구과의 입학 정원은 박사 전기 과정 100명, 후기 과정 15~20명으로 구성된다. 대학 측은 전체 입학자의 절반가량을 유학생으로 유치할 계획이며, 영어만으로도 학위 취득이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초소형 위성 개발의 권위자로 알려진 나카스카 신이치 도쿄대 대학원 교수가 초대 연구과장으로 내정됐다. 나카스카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우주 산업은 현재 전례 없는 인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실제 프로젝트 수행을 중심으로 우주 개발 및 활용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 과정은 지구를 비롯해 달과 화성 등을 탐구 대상으로 삼으며, 이학·공학·경영학을 횡단적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리츠메이칸 대학이 2023년 설립한 ‘우주·지구 탐사 연구센터(ESEC)’와 협력하여 실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학점을 취득하게 된다고 니케이는 전했다. 기존 우주 관련 학문이 공학이나 이학 계열에 편중되어 타 분야와의 연계가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세계경제포럼(WEF)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주 산업 시장 규모는 2023년 대비 3배 성장하여 2035년에는 1조 7900억 달러(약 270조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급격한 팽창에 비해 전문 인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과 신설이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