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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사사키 제구 난조에도, 로버츠 감독 4선발 기용 고수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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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사사키가 시범경기에서 심각한 제구 난조를 보였음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계획은 확고하다.

사사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6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로써 사사키는 4차례 시범경기에서 8⅔이닝을 던져 1승 무패 평균자책점이 무려 15.58이 됐다.

이날 던진 66구 중 스트라이크는 32구에 불과했다.

극심한 제구 난조를 눈앞에서 지켜봤음에도 로버츠 감독이 생각한 사사키의 기용 방식에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그는 "앞으로도 계속 기용할 것"이라고 단언한 뒤 "지금 단계에서 다른 선택지를 고민하는 것은 건설적이지 않다"며 여전히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사사키는 지난 시즌 오른쪽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4개월이나 장기 이탈했다. 복귀 후 불펜으로 전환해 10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 9경기에 등판해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로 뒷문을 걸어잠그며 팀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처럼 불펜 전환이나 마이너리그 재조정 등 여러 선택지가 있지만 로버츠 감독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사사키는 예정대로 4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윌 스미스./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버츠 감독은 "최대한 서포트하고 어느 정도 시간을 주겠다"면서 "스프링 트레이닝이나 시범경기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엇다. 내용이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그것은 선수 본인도 우리도 알고 있다. 결국 정규시즌에서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막판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좋은 흐름으로 시즌을 마쳤다. 오픈 시즌 동안 선발로서 준비도 잘 해왔다. 하지만 스프링 트레이닝에 들어와서는 아직 리듬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해 불안정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부진 이유를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것이 메이저리그의 세계다. 결국 결과가 전부다. 스스로 해결하고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신뢰를 보였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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