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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고사 결승골, 안양 1-0 꺾고 시즌 첫 승 달성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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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안양종합운동장 김건호 기자] "이제 인천 승리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FC안양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 첫 승리다. 지난 시즌 K리그2 정상에 오르며 K리그1으로 복귀한 인천은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1승 1무 3패 승점 4점으로 9위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무고사였다. 무고사는 후반 22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자기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동진이 걷어낸 공이 무고사 앞으로 갔다. 무고사는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데 성공했다. 결국, 안양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수확했다.
무고사./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고사는 "좋은 경기할 수 있어서 뜻깊다. 중요한 승점 3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몇 경기 동안 운이 없던 상황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는 행운이 우리에게 따라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상대의 퇴장 이후에 신중하게 기다리면서 득점할 수 있었다. 지난 2경기 동안 성장한 것 같다. 많은 팬분이 와주셨는데, 원정 경기를 홈경기처럼 느끼게 해준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힘들었던 첫 승리다. 인천 윤정환 감독은 "첫 승리를 거두기까지 정말 힘들었다"고 표현했다. 무고사는 "많이 기다렸다. 급해지면 승점 3점을 못 딸 거로 생각했다. 끝까지 기다렸다"며 "제게는 명확한 게임 모델이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한 골 더 넣을 수 있던 상황도 있었지만, 넣지 못한 것은 괜찮다. 승점 3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부터 인천 승리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지난 18일 대전하나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졌음에도 엄청난 지지를 보내줬다. 인천 팬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고사는 올 시즌 5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2라운드 광주FC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무고사는 "항상 팀원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한 코치님들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무고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인천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무고사는 A매치 기간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몬테네그로는 28일(한국시각) 안도라, 4월 1일 슬로베니아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는 "솔직히 바빠서 숨돌릴 틈도 없을 것 같다. 대표팀 훈련은 이미 시작됐다. 내일(23일) 비행기로 떠나는데, 가자마자 훈련하고 경기를 치른다"며 "12년 동안 국가대표로서 살아온 제 삶이다. 하지만 조국을 대표해서 뛰는 것은 항상 특별한 일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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