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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효주, 프로탁구 단식 우승하며 완벽 부활 팩트 정리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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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으로 팀을 옮긴 최효주가 부진을 털어내고 값진 우승으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26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 단식 결승에서 최효주는 유시우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완승을 거뒀고, 우승 상금 1천만원도 손에 넣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흐름을 끊어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 한국마사회를 떠나 대한항공에 합류한 뒤 허리 통증까지 겹치며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국내 주요 대회에서도 아쉬움이 이어졌다. 종합선수권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고배를 마시며 태극마크를 놓쳤다. 특히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는 제한된 귀화 선수 규정 속 경쟁에서 밀리며 부담이 컸다.

이처럼 쉽지 않은 흐름 속에서도 이번 프로리그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준결승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채연을 3-1로 꺾으며 상승세를 만들었고, 기세를 이어 결승에서도 일방적인 경기로 우승을 확정했다.

오랜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점도 의미가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 이후 약 5개월 만의 우승이며,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거둔 첫 성과다.
중국 칭다오 출신으로 귀화한 그는 오랜 기간 국내 무대에서 활약해 온 베테랑이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메달과 올림픽 출전 경험까지 갖춘 만큼 여전히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우승 직후 그는 새로운 팀에서의 적응 과정과 주변의 도움을 강조하며 팀 공헌 의지를 드러냈다. 체력적인 부담이 남아 있지만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효주는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흔들렸던 시즌 초반을 지나 반등에 성공한 만큼, 이후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 한국프로탁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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