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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앞두고 ‘가방 검사’까지…강화된 보안에 시민 불편 속출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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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8시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교통 통제와 함께 고강도 보안 검색이 실시되고 있다. 행사 당일 새벽부터 주요 도로와 대중교통 운행이 단계적으로 제한되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통제가 시작된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은 전날 오후 9시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으며 이 통제는 오는 22일 오전 6시까지 약 33시간 동안 이어진다. 이어 사직로와 율곡로는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새문안로와 광화문 지하차도 일부 구간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차량 운행이 제한돼 도심권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지하철역 출구 폐쇄와 펜스 장벽"... 보행자 이동 '가로막혀'
현장의 분위기는 공연 시작 전부터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지하철을 이용해 인근을 방문한 시민들이 목적지로 가기 위해 멀리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광화문 광장 곳곳에 촘촘하게 설치된 안전 펜스는 보행 흐름을 단절시켜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광장을 가로지르지 못하고 우회로를 찾는 행인들과 전국에서 모여든 팬들이 뒤섞이며 일대는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지하철 운행 시간도 조정됐다. 5호선 광화문역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3호선 경복궁역과 1·2호선 시청역은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 역사가 확대될 수 있으며 공연 종료 후인 오후 10시부터는 정상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금속 탐지기 동원된 '고강도 검문'… 안전 확보에 총력
보안 조치 또한 엄격하다. 지하철 출구를 빠져나온 인파는 보행자와 팬을 막론하고 모두 엄격한 검문검색 절차를 거쳐야 한다. 통행객은 물론 녹색 조끼를 입은 스태프들도 검문 및 검색을 거쳤다. 현장에는 금속 탐지기가 배치돼 모든 방문객을 전수 조사하고 있으며 가방을 소지한 경우 내부 내용물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강화된 보안 검색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이날 주말 출근을 앞두고 있던 김모 씨는 회사 인근 출구가 통제되면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결국 10분 넘게 돌아 개방된 출구를 이용해야 했고 그 여파로 출근 시간도 크게 늦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출구를 빠져나온 뒤에도 검색대 통과는 물론 가방 검사와 금속탐지기 검사까지 연이어 진행되면서 이동이 지체됐고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서울시는 관람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오후 9시부터 2·3·5호선에 임시열차 12편을 투입, 총 24회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 역시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을 지나는 51개 노선(마을·경기버스 포함 시 86개 노선)이 우회 운행 중이다. 특히 광화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첫차부터 무정차 통과로 조정됐다.

기타 이동 수단도 제한된다. 행사장 반경 1km 이내의 따릉이 대여소 58개소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는 22일 오전 9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을 실시해 위반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견인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공식 홈페이지와 실시간 교통정보 시스템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와 지도 앱을 통한 실시간 우회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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