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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앞두고 ‘가방 검사’까지…강화된 보안에 시민 불편 속출
위키트리
"지하철역 출구 폐쇄와 펜스 장벽"... 보행자 이동 '가로막혀'

이로 인해 지하철을 이용해 인근을 방문한 시민들이 목적지로 가기 위해 멀리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광화문 광장 곳곳에 촘촘하게 설치된 안전 펜스는 보행 흐름을 단절시켜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광장을 가로지르지 못하고 우회로를 찾는 행인들과 전국에서 모여든 팬들이 뒤섞이며 일대는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지하철 운행 시간도 조정됐다. 5호선 광화문역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3호선 경복궁역과 1·2호선 시청역은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 역사가 확대될 수 있으며 공연 종료 후인 오후 10시부터는 정상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금속 탐지기 동원된 '고강도 검문'… 안전 확보에 총력

실제로 이날 주말 출근을 앞두고 있던 김모 씨는 회사 인근 출구가 통제되면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결국 10분 넘게 돌아 개방된 출구를 이용해야 했고 그 여파로 출근 시간도 크게 늦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출구를 빠져나온 뒤에도 검색대 통과는 물론 가방 검사와 금속탐지기 검사까지 연이어 진행되면서 이동이 지체됐고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서울시는 관람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오후 9시부터 2·3·5호선에 임시열차 12편을 투입, 총 24회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 역시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을 지나는 51개 노선(마을·경기버스 포함 시 86개 노선)이 우회 운행 중이다. 특히 광화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첫차부터 무정차 통과로 조정됐다.
기타 이동 수단도 제한된다. 행사장 반경 1km 이내의 따릉이 대여소 58개소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는 22일 오전 9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을 실시해 위반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견인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공식 홈페이지와 실시간 교통정보 시스템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와 지도 앱을 통한 실시간 우회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