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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형준 삼성전 만루 홈런, 2경기 5타점 타격감 조율
마이데일리
김형준은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삼진 4타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형준은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NC는 0-1로 끌려갔는데 오영수 적시 2루타, 서호철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1사 만루에서 김형준이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장찬희의 3구째 147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시켰다.
김형준의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이었다.
경기 후 김형준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감각이 떨어졌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어제와 오늘 좋은 타구가 나와 다행이라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홈런이라 기뻤다. 시범경기지만 홈 팬들 앞에서 이기고 원정길에 오르게 돼 마음이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선발돼 대회를 치르고 돌아온 김형준은 휴식을 취한 뒤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전 경기에 나서고 있다. 2경기에서 타율 0.400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주전 포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김형준은 "남은 시범경기에서 토다 나쓰키, 커티스 테일러 등 처음 호흡을 맞추는 투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정규 시즌을 잘 대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김형준이 6회 시원한 한 방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며 "타선에서도 득점 기회마다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칭찬했다.
김형준은 경기 종료 후선수단에 피자를 제공하며 기분을 냈다.
김형준은 "WBC에 참가하느라 먼저 CAMP2를 마치게 됐다"며 "그간 훈련으로 수고한 동료 선수들에게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멋진 시즌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피자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