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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55명 부상 14명 실종자 수색
IT조선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총 55명이다. 이 가운데 35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상자 24명·경상자 1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0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1만318㎡ 규모의 3층 철골 구조 건물로, 연결 통로로 이어진 2개 동 중 한 동은 전소됐고 화재는 인접 건물로까지 번졌다.
특히 철골 구조 특성상 고열로 인한 변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붕괴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소방당국은 무인 소방 로봇을 투입해 내부 온도를 낮추는 한편, 구조대원 투입 시점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들이 공장 내 2층 휴게실 인근에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건물 설계 도면을 기반으로 정밀 수색 계획을 수립해 구조 효율성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사고 직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다수 인원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만큼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소방당국은 야간 수색에 대비해 조명 장비를 확보하고 중장비를 현장에 대기시키는 한편,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한 전담 체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