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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규 5집 아리랑 발매, 타이틀곡 SWIM 완전체 컴백
데일리안BTS(방탄소년단)가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했다. 약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완전체 신보는 팀의 정체성과 멤버들이 일상에서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들을 14개의 트랙으로 엮어낸 결과물이다. 앨범명인 ‘아리랑’을 통해 한국적 뿌리와 현재의 음악적 지향점을 연결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중반부에는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의 타종 소리를 활용한 인터루드 트랙 ‘넘버 29’(No. 29)를 배치했다. 이 트랙은 앨범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분기점이며,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 앨범 구조 안에 삽입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는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삶의 고난을 파도에 비유하며, 자신의 속도로 나아가겠다는 태도를 가사에 담았다. RM이 작사 전반에 참여해 메시지의 선명도를 높였으며, 과한 편곡보다는 진정성 있는 전달에 무게를 뒀다.
후반부 트랙들은 보다 개인적이고 세밀한 감정선을 따라간다.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와 ‘노멀’(NORMAL)을 거쳐, ‘라이크 애니멀스’(Like Animals), ‘데이 돈 노 바웃 어스’(they don’t know ’bout us),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로 이어지는 구성은 리스너의 공감을 유도한다. 앨범은 호소력 짙은 ‘플리즈’(Please)와 서사적 마무리를 짓는 ‘인투 더 선’(Into the Sun)으로 끝을 맺는다.
이번 앨범 ‘아리랑’(ARIRANG)은 화려한 수식보다는 음악적 내실과 서사의 완결성에 집중한 모습이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뿌리를 되짚는 동시에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차분하게 풀어내며 그간의 공백을 메웠다.
한편 BTS는 앨범 발매 이후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오는 25~26일(현지시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완전체로 출연하며, 서울 도심 전역에서는 ‘BTS THE CITY ARIRANG SEOUL’ 프로젝트를 통해 컴백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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