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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북초 폐교 부지, 복합문화 테마공원 개원
데일리임팩트
폐교된 전남 나주 남평북초등학교가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테마공원으로 탈바꿈됐다.
나주시는 남평읍 광촌리 옛 남평북초등학교 부지를 리모델링해 카페와 전시관, 주민 쉼터 등을 갖춘 ‘남평북초등학교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지난 19일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교가 지닌 역사와 교육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평북초등학교는 1911년 남평학교조합 설립 남평심상고등소학교로 개교해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이후 남평공립심상고등소학교와 남평북국민학교를 거치며 호남 지역의 대표적 명문 학교로 자리 잡았으며, 2006년까지 25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로 2007년 폐교됐다.
나주시는 이 같은 역사적 공간을 보존·활용하기 위해 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8482㎡ 부지에 건축물 4동, 연면적 847㎡ 규모로 진행됐으며 총 24억원이 투입됐다. 2020년 지방이양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2025년 1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3월 준공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옛 교사 건물은 카페 공간으로, 급식동은 학교 역사와 지역 이야기를 담은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유치원동은 운영 사무공간으로, 창고동은 주민 쉼터로 각각 활용된다.
나주시는 이번 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남평북초에 담긴 교육과 공동체의 기억을 보존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지역과 함께한 학교 공간의 기억을 보존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