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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 "전기차 리더십 강화...2030년까지 총 13개 EV 라인업 완성"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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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도전한다.

기아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에서 82기 정기 주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EV2를 출시해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올해 1월 브뤼셀 모터쇼에서 공개된 EV2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재원과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 및 편의사양을 갖춘 기아의 콤팩트 전동화 모델이다.

기아는 2024 EV3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EV4, EV5 그리고 올해 EV2를 더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2030년까지 총 13개 EV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제품 개선과 접근성 향상, 공급망 강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기아가 추진 중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는 내년 PV7, 2029년 PV9까지 확대한다.

송 사장은 "국내 공장을 중심으로 유럽, 미국, 신흥시장 등 지역별 생산 거점을 다변화해 EV 공급망을 최적화하겠다"고 했다.
기아는 지난해 화성 EVO 플랜트 EAST를 준공한 데 이어 내년까지 WEST를 준공해 PV7을 생산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는 AI 기반 UX와 커넥티비티를 결합한 차세대 SDV를 선보인다. 자율주행 기술은 모셔널, 포티투닷(42dot)과 협업해 단계적으로 확보한다.

미국 시장에선 하이브리드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 전략을 강화한다. 텔루아이드와 셀토스 신차 출시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해 미국 시장 판매 확대를 꾀한다.

송 사장은 "미국 관세 영향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미국은 하이브리드, 유럽은 전기차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대중화 전략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전자 주주총회 도입,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 충실의무 확대, 감사위원회 구성 강화, 사외이사 명칭 변경(독립이사) 등을 위한 정관 변경안이 상정됐다.

또 김승준 재경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전찬혁 세스코 회장은 사외이사로,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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