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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균 선발 등판, 아시아쿼터 쿄야마 불펜 투입 테스트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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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야마./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부산 김희수 기자] 쿄야마가 중간으로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가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6 신한SOL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어제(19일)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날 롯데의 선발 투수는 김태균이다. 경남고 출신의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더로, 값진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김태형 감독은 “ 2군에서도 선발로 뛰어온 선수다. 2군 보고가 상당히 좋았고, 직접 보니 공도 괜찮다. 구속도 140km/h대 중반까지 나오고, 밸런스도 좋다”고 김태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태균./롯데 자이언츠
김태균의 뒤에 나설 투수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아시아쿼터 자원 쿄야마다. 김 감독은 “쿄야마가 그간 선발로 많이 던져 왔는데, 이번에는 중간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렇게 길게 던지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상 오늘(20일)의 메인”이라며 쿄야마 불펜 카드가 이날 경기의 핵심 관전 포인트임을 짚었다.

쿄야마가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의 테스트에 나서는 이유는 선발 경쟁 상대인 김진욱의 페이스가 너무나 좋기 때문이다. 19일 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진욱은 깔끔한 코너워크와 안정적인 결정구 활용으로 5⅓이닝을 5K 2실점으로 막았다. 이 2실점도 후속 투수 박준우의 피홈런으로 인한 승계주자 실점이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에 직구 구사 비율을 높게 가져가길 바랐는데 슬라이더를 너무 많이 던져서 어려움이 있었다. 어제는 직구 위주로 가면서 좋았다. 체인지업도 그 덕분에 먹히는 거다. 정규시즌까지 이 흐름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웃음). 지켜보겠다”며 김진욱을 격려했다.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덧붙여 김 감독은 “김진욱이 항상 초반에는 좋았다. 그러다가 한 경기가 안 풀려도 그냥 자기 페이스를 끌고 가야 하는데, 자꾸 패턴을 바꾸려다가 악영향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그러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김진욱의 개선된 페이스 유지 능력을 기대했다.

경쟁자의 맹활약으로 인해 새로운 자리에 서게 된 아시아쿼터 자원이 어떤 투구 내용을 보여줄까. 오늘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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