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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켐바오 활약, KCC 꺾고 8연승 단독 5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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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케빈 켐바오./KBL
[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고양 소노 케빈 켐바오가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소노는 1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87-57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8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켐바오는 13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활약을 펼쳤다. 득점뿐 아니라 경기 조율과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3쿼터 종료 직전에는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왔다.

경기 후 켐바오는 "좋은 승리였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 그러나 이 승리를 너무 만끽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 더 많은 승리를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 소노 케빈 켐바오./KBL
이전 KCC전에서 압박에 고전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변화를 강조했다. 켐바오는 "지난번에는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전반전을 치르면 3쿼터에 많이 숨어있었다. 이게 반복되다 보니 스스로 득점 말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걸 생각했고, 수비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승 기간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수비를 하고 있다. 감독님도 힘을 주시기 때문에 지시를 잘 따르고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리플더블 달성 기회도 있었지만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우선시했다. 켐바오는 "트리플더블이 가시권에 있다는 걸 벤치에서 알려줘서 알고 있었다. 점수 차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더블 달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그러나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다운되지 않겠다. 한 팀이 돼서 이겼다는 게 더 중요하다. 다음 기회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어진 버저비터 활약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켐바오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순간이다. 상황을 설정하고, 시뮬레이션을 많이 돌려봤다. 행운이 따른 거지만 자신감 있게 슛을 쏘는 것에 집중했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 소노 케빈 켐바오./KBL
순위 경쟁에 대해서는 냉정한 시선을 유지했다. 켐바오는 "매 경기 집중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 남은 경기 상승세를 잃지 않으면서 팀원들과 좋은 농구를 펼치고 싶다. 순위에 신경 쓰면 좋지 않은 결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매 경기 집중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인상에 대한 욕심보다 팀 목표를 앞세웠다. 켐바오는 "내가 어떤 선수인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임팩트를 줄 수 있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경쟁 상대인 수원 KT 강성욱에게도 존중을 표하고 싶다. 신인상을 주시면 감사히 받겠다. 그러나 신인상 수상보다는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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