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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광화문 컴백 공연, 21일 넷플릭스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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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대표적 기술 중 하나는 고도화된 비디오 인코딩이다. 이 기술은 넷플릭스에 업로드되는 모든 콘텐츠의 용량은 대폭 줄이면서 대역폭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해상도와 화질의 스트리밍을 가능케 한다. 이렇게 처리된 영상은 실제 재생 시 사용자의 네트워크 환경과 TV, 스마트폰 등 기기 특성, 그리고 장면의 복잡성에 따라 품질과 해상도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지난 2020년 넷플릭스는 이 같은 비디오 인코딩 최적화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기술·공학 에미상(Technology & Engineering Emmy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비디오 인코딩 기술을 라이브 중계에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도 이루었다. 서버 간 트래픽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트래픽을 분산하는 넷플릭스의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 기술이다. 로드 밸런싱은 라이브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인코딩 기술과 파이프라인이라는 기반 위에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위한 3중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메인 인코더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보조 또는 3차 인코더로 자동 전환된다.
상황에 따라 인코딩 경로를 신속히 재배치해 스트리밍 지연을 최소화하는 ‘다중 장애 복구’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라이브 전용 운용 모드’를 도입해, 라이브 이벤트 중에는 끊임없는 영상 송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핵심 요청을 우선 처리하도록 인프라 자원을 재배치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대규모 스트리밍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와 비디오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고도화한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하며 안정성도 검증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클리블랜드 동물원의 고릴라 가족 일상을 생중계한 '베이비 고릴라 캠(Baby Gorilla Cam)'이다. 이 콘텐츠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라이브 환경에서 다양한 장애 상황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된 테스트 프로젝트다. 아기 고릴라들이 노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실제 환경에서 넷플릭스 엔지니어들은 인코딩 시스템 오류 발생 시 백업 인코더로 자동 전환되는 구조와 스트리밍 장애 복구 체계를 검증했다. 이러한 테스트를 통해 축적된 경험은 이후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 운영에 적용되며 스트리밍 복원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최고의 라이브를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2023년부터 축적한 라이브 노하우를 총동원해 이번 BTS 컴백 라이브 중계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특정 지역 관객이나 티켓 구매자에게 한정됐던 기존 오프라인 공연과 달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동일한 구독 환경 안에서 동시에 공연을 즐기는 K-컬처의 역사적 순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오는 3월 21일 오후 8시 생중계 될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은 넷플릭스 회원이라면 TV,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공연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