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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5000억 지역 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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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투자처는 재생에너지 분야이다.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해남 400MW급 태양광 발전사업이 대표 포트폴리오로 포함됐다. 해남군 솔라시도 일대에 들어서는 이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RE100 기업 수요에 특화된 프로젝트로, 100% 국내산 기자재를 사용하고 생산 전력을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도 기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98MW 규모 태양광 단지를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5.4GW 수준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인프라 펀드 조성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도 전날인 16일 약 5000억 원 규모의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히며 완도금일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국민성장펀드와 민간 금융이 연계해 재생에너지와 첨단전략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흐름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우리은행 인프라금융부 왕제연 부부장은 "이번 펀드는 정책 부합성과 장기 안정성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는 대표적 인프라 투자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민성장펀드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 및 인프라 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우리금융의 생산적 금융 실천 방안인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책임 있는 금융그룹으로서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