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읽음
평택시 드론 실증도시 선정, AI 산업시설 안전관리
데일리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함으로써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평택시는 국비 2억7천만 원을 포함해 총 3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시설 안전관리 혁신 모델 구축에 나선다.
사업은 평택시를 대표로 니나노, 로아스, 한국드론기업연합회, 글로벌 반도체 기업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실증 지역은 고덕국제화지구 일반산단 내 평택 반도체클러스터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거점이자 관련 가스 3사가 집적된 지역이다.
평택시는 반도체 및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드론을 활용한 배관·설비 점검 △초음파 센서 기반 이상 징후 탐지 △AI 영상 데이터 분석을 통한 위험도 자동 분류 △웹GIS 기반 통합 안전관리 대시보드 구축 △실시간 알림 및 대응체계 마련 등 산업시설 점검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기상 특성을 반영해 사고 발생 시 확산 범위를 예측하는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위험 반경과 확산 경로를 사전에 분석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인력 접근이 어려운 고위험 시설은 드론으로 점검하고, AI 분석 결과를 단계별로 제공함으로써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모델도 구현한다.
평택시는 점검 결과를 기반으로 위험도 정보를 시각화한 현황판을 구축해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산업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사전시험–제안구역 실증–확대 실증 등 단계별 검증 절차를 거쳐 추진되며, 드론 비행 데이터와 점검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One-Stop) 안전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에 드론 기체뿐 아니라 핵심 부품에도 국산화 기술을 적용해 기술 신뢰성과 보안성을 높이고, 국내 드론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이자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 기지”라며 “AI와 드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산업 현장의 위험을 줄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협약 체결 이후 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6년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수소복합기지 등 주요 산업·공공시설로 AI 드론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