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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스 케어, 에모리대와 AI 뇌전증 감지 모델 연구 착수
위키트리
멘티스 케어는 에모리대 의과대학이 보유한 100만 시간 이상의 비식별화 뇌파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한다.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은 단순히 발작을 기록하는 수준을 넘어 전조 증상을 포착해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단계까지 기술적 지평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연구 과정은 대규모 데이터의 표준화 전처리 파이프라인 구축을 시작으로 고성능 발작 감지 모델 개발과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검증 단계를 거친다. 이후 웨어러블 시스템에 맞춘 모델 최적화와 실시간 예측 모듈 확장까지 총 5개 핵심 축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에모리대학교는 미국 내 최상위권 신경과 프로그램과 지정 레벨 4 뇌전증 센터를 운영하는 연구 중심 대학이다. 에모리 헬스케어의 신경생리학 인프라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임상 뇌파 데이터셋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인공지능 학습의 신뢰도를 뒷받침한다. 사마네 나시리 박사와 가리 클리퍼드 학과장은 파운데이션 모델이 헬스케어 전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으며 이번 협력이 뇌 기능 이해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보유한 뇌파 분석 기술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역량을 한층 고도화한다. 회사는 단순히 신약 개발에 머물지 않고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결합해 환자 중심의 치료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멘티스 케어를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기술적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멘티스 케어는 SK바이오팜과 브라질 제약사 유로파마의 합작법인으로 현재 실시간 발작 감지 플랫폼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절차를 추진 중이다. 채널 불문(측정 지점의 개수에 상관없음)과 디바이스 불문(기기 종류에 상관없음)을 지향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개발을 통해 전 세계 뇌전증 환자의 질환 관리 방식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