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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란 작전 미군 피해 200명, 13명 사망 확인
아시아투데이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 대변인인 팀 호킨스 대위는 이날 이같이 밝히며, 200여명의 부상자 중 약 180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이미 임무에 복귀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호킨스 대위는 바레인·이라크·이스라엘·요르단·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미군이 주둔한 7개국에서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외상성 뇌손상(TBI) 증상이 뒤늦게 발현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부상자 집계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상자 수도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까지 확인된 미군 사망자 수는 총 13명이다. 지난달 28일 쿠웨이트 슈아이아 항구 전술 작전센터에 이란 자폭 드론이 떨어져 6명이 전사했으며, 사우디 기지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 또 지난주 이라크에서 발생한 KC-135 공중급유기 추락 사고로 승무원 6명이 전원 사망했다.
로이터는 미 국방부가 초기에 부상자 수를 보수적으로 잡았다가 뒤늦게 공개한 점을 지적하며, 의회 내에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부상자의 90%가 경미한 수준인 점은 다행"이라면서도, 이란의 '자폭 드론'이 미군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음을 시인했다.
미군은 현재까지 이란 내 7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군의 타격 수치까지 합하면 총 1만 5000개가 넘는 군사 시설이 파괴된 것으로 집계된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미군이 탄도 미사일 제조 시설, 드론 저장고, 대함 미사일 기지 등 주요 시설을 타격했으며, 이란 상공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미군 당국은 이란의 보복 역량이 현저히 줄어들 때까지 고강도 공습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