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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광화문글판 협업, 21일 광화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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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컴백을 앞두고 광화문글판에 시민들을 격려하는 문구가 담겼다.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광화문글판에 걸린 BTS 컴백 문구 / 뉴스1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는 21일 BTS(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교보생명이 빅히트 뮤직과 협업해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 외벽에 이와 같은 글이 적힌 초대형 래핑을 선보였다.

문구는 '나에게서 시작한 이야기가 온 세상을 울릴 때까지', 'Born in Korea, Play for the World'이다. 이번에 설치한 래핑은 가로 90m, 세로 21m에 총면적은 1890㎡에 달한다. 세계를 무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 가는 방탄소년단처럼, 모든 시민들이 도전하고 노력해 자신의 잠재력을 꽃 피우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디자인은 태극기 사괘인 건곤감리에서 모양을 따왔고, BTS의 새 앨범의 서체와 색상을 반영했다.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광화문글판에 걸린 BTS 컴백 문구 / 뉴스1

이에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과 방탄소년단의 만남은 희망과 격려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두 문화 아이콘의 결합”이라며 "앞으로도 광화문글판은 시민의 벗으로 남아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빅히트 뮤직 관계자 또한 “광화문을 대표하는 문화 헤리티지인 광화문글판은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통해 우리 국민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과 BTS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0년 8월 교보생명은 BTS의 노래 가사를 활용해 '다시 런(Run) 런 런 넘어져도 괜찮아, 또 런 런 런 좀 다쳐도 괜찮아', '때론 지치고 아파도 괜찮아 니 곁이니까 너와 나 함께라면 웃을 수 있으니까'라는 문안을 게시한 바 있다.

이듬해 11월에는 방탄소년단이 100번째 광화문글판을 기념해 문안을 썼다. '[춤] 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란 글귀로 교보생명 본사 사옥 외벽에 래핑을 장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 기념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당일 최대 26만 명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맞춰 서울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컴백쇼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단독 생중계된다.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컴백 라이브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의 라이브 이벤트이자 음악 공연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이 발매되는 3월 20일에는 대형 이벤트들이 줄지어 펼쳐진다. 숭례문, 남산서울타워 등지에서 오후 7시부터 미디어 파사드가 시작된다. 뚝섬 한강공원 하늘은 오후 8시 30분부터 약 15분간 드론 라이트쇼로 빛날 예정이다.

21일 광화문 무료 공연에 이어서 23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스포티파이 x BTS: 스윔사이드(SWIMSIDE)'에 출연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내달 9일부터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도는 82회 규모의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 투어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컴백에 맞춰 방탄소년단의 컴백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도 오는 27일에 공개된다. 먼저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한국의 전통 민요 ‘아리랑’을 배경 음악으로 삽입해 잔잔한 감동을 준다. ‘아리랑’의 선율과 “당연하게 돌아와야 할 곳에 왔다고 생각한다”, “저희만이 연출할 수 있는 장면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내레이션이 어우러져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챕터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일곱 멤버가 한 공간에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녹음,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작품은 바오 응우옌(Bao Nguyen)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그레이티스트 나이트 인 팝’으로 2025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직 필름’과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 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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