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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추억에 남아 있는 나의 흔적을 좋아한다.


나는 추억에 남아 있는

나의 흔적을 좋아한다.

 

어떤 것도 나쁘지 않다.

어떤 실수도, 거짓말도, 초라함도,

서러움도 나쁘지 않다.

 

글을 읽다가 ‘늦은 속도로 성장하기’ 라는

문장이 들어 왔다.

 

지난날의 거짓말이

늦은 속도로 나를 성장시켰다.

 

지난날의 실패가

나를 겸손하게 했다.

만약 좋은 일들만 있었다면

나는 너무 빠르게 성장하였을 것이고,

지금쯤 도사가 되어있을 것이다.

정말 싫다.

늦은 속도로 자란 오늘의 내가 딱 좋다.

 

지난 추억의 소중한 흔적들

얼마나 아름다운가?

 

얼마나 고마운가?

-'좋은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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