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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순대국집 미정산 논란, 소속사 직접 계약 관계 아님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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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게'라고 소개했던 순대국집에서 수천만 원대 식자재 대금이 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배우 이장우가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식당을 둘러싸고 미정산 논란이 불거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17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장우가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순대국집에서 돼지 부속물 납품 대금이 장기간 지급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수금 규모는 약 4000만 원 이상으로, 일부 시점에는 6400만 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천안에서 축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A 씨는 2023년 11월부터 해당 식당에 돼지머리와 내장 등 부속물을 납품해왔다.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대금이 지급됐지만 이후 결제 주기가 점차 길어지면서 일부 기간에는 정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미수금이 계속 증가하자 여러 차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결제를 요청했고, 이장우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해결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결제가 되지 않으면 출고가 어렵다”, “미수금이 계속 늘어나 힘들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순대국집 측은 이장우의 직접적인 운영 참여 여부에 대해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이장우는 공동대표가 아니며 20년 지기 친구가 대표로 운영하던 가게”라며 “초기 오픈 당시 도움을 준 이후에는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장우는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해당 식당을 자신의 가게처럼 소개해온 바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관련 콘텐츠에서 돼지머리를 직접 삶았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가게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문을 낸 상태다.

소속사 측은 이장우가 해당 식당 호석촌의 주주로서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지급 의혹과 관련해서는 거래 구조상 발생한 문제라는 입장이다. 호석촌은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납품 대금을 모두 지급했으며 이후 무진이 A 씨가 운영하는 업체(이하 A 씨 업체)에 대금을 전달하지 못하면서 상황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소속사는 A 씨 업체와 호석촌 또는 이장우 개인 간에는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장우가 납품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보도에서 제기된 ‘무진이 호석촌의 주인’이라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며 무진은 호석촌 지분을 보유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장우와 무진 간 별도의 연관성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소속사는 중간 거래 구조에서 납품 대금 지급 여부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A 씨 측이 SNS를 통해 연락을 시도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이장우의 개인 계정에는 하루 수십 건 이상의 메시지가 수신되고 있으며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에서 보낸 메시지는 메시지 요청함으로 분류돼 즉시 확인이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메시지를 제때 확인하지 못한 점은 있으나, 이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무시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보도된 이장우 배우 관련 ‘호석촌 미수금’ 논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장우 배우는 호석촌의 주주와 운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호석촌은 납품 대금 전액을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하였고, 이후 무진이 A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즉, A업체와 호석촌 또는 이장우 배우 간에는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으며, 이장우 배우가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무진이 호석촌의 주인이었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며, 무진은 호석촌의 지분을 보유한 적이 없습니다. 이장우 배우는 무진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거래 구조 속에서 중간업체의 이행 여부를 충분히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납품업체 측이 SNS를 통해 연락을 시도하였다는 부분과 관련하여, 이장우 배우의 계정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 이상의 메시지가 수신되고 있으며,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의 메시지는 별도의 ‘메시지 요청’함으로 분류되어 즉시 확인이 어려운 구조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메시지를 적시에 확인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이를 고의적으로 회피하거나 무시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호석촌이 무진에 대금을 지급한 내역은 확인 가능한 자료로 첨부드립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오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필요한 협조를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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