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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인·김기리 유산 아픔 딛고 임신, 8월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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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도 같은 날 SNS에 "배우 문지인 씨의 안사람(?) 김기리"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저희 부부 임신했다. 빰빠밤. 태명은 생명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함께 임신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뜨거운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임신 소식이 더욱 뭉클하게 다가오는 이유가 있다. 문지인은 "다가오는 8월에 만나게 될 생명이(태명)와는 결혼하고 얼마 안 돼 잠시 만났다가 이별했었는데, 그 이후 저한테는 조금 긴 기다림의 시간이었나 보다"며 과거 유산 사실을 언급했다.
소속사도 "문지인과 김기리는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시험관 시술 등 여러 노력을 이어왔지만 쉽지 않은 시간이 이어졌다"며 "잠시 마음을 내려놓았을 때 자연스럽게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문지인은 "그 좋아하던 일과 축구, 유튜브마저 모든 걸 잠시 내려놓고 이런저런 많은 노력들을 하며 시간은 계속 흘러갔지만 왠지 제 삶 한 부분이 잠시 멈춰 있던 느낌도 받았다"고 그 시간의 무게를 털어놨다.
문지인은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힘들었던 과정은 생명이를 다시 만나는 소중한 여정이었던 것 같다. 그 시간들이 없었으면 덜 힘들었을지는 몰라도 이렇게 간절하고 애틋한 마음으로 만나진 못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 아이를 위해 기도할 때 아이를 잃으신 경험이 있는 분들, 그리고 아이를 갖길 원하지만 아직 갖지 못하신 분들에 대한 기도가 절로 나오더라"며 "앞으로도 계속 조용히 뒤에서 기도 드리겠다. 언제든 기도 부탁달라"고 덧붙였다.
문지인도 "지금까지 함께 울어주고 끝까지 기도해주신 많은 지인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도 간절히 기다리시는 모든 가정 가운데 하루빨리 소중한 생명을 만나게 해주시길 함께 꼭 기도 드리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초음파 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앞으로 태어날 '생명이'를 품은 행복한 예비 부모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기리는 1985년생으로 2006년 SBS '개그 1'로 데뷔했으며, 이후 2010년 KBS 공채 25기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문지인은 1986년생으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8월로, 부부의 임신 소식에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