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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작전회의에 개입한 주심, 로제니어 감독 규정 위반 항의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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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니 주심과 첼시 선수단/스카이스포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 선수단이 경기 전 각오를 다지는 상황에서 주심이 개입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첼시는 15일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첼시는 뉴캐슬에 패한 가운데 킥오프를 앞두고 벌어진 상황이 더욱 주목받았다. 첼시 선수들은 센터서클 한 가운데에서 허들을 쌓고 대화를 나누며 각오를 다졌고 티어니 주심은 첼시 선수들이 쌓은 허들 한가운데에 있었다. 킥오프 지점에 볼과 함께 티어니 주심이 있었지만 첼시 선수들은 상관하지 않고 티어니 주심을 둘러쌌다.

첼시의 로제니어 감독은 뉴캐슬전을 마친 후 "경기전 티어니 주심에게 선수들이 센터 서클에서 작전회의를 할 것이라고 미리 이야기했다. 센터서클에서 선수들이 모여 작전회의를 하는 것은 내가 결정한 것이 아니라 경영진과 팀이 내린 결정이다. 선수들이 작전회의를 하면서 하는 행동은 상대팀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심판이 가운데 서 있는 모습을 본 것은 실망스럽다. 규정에도 없는 내용인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당시 상황에 대해 '파머가 티어니 주심을 껴안자 첼시 선수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티어니는 파머에게 미소를 지었다. 티어니 주심은 첼시 선수들이 흩어질 때까지 그들 가운데에 머물렀고 포파나는 심판에게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티어니 주심은 첼시 선수들이 모이기 전에 자리를 피할 수 있었지만 상황을 즐기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뉴캐슬의 하우 감독은 첼시 선수들이 경기전 센터서클에 모여 작전회의를 하는 것에 대해 "나랑 전혀 상관 없는 일이다. 그런 것은 신경도 안 쓴다. 경기 승패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첼시의 로제니어 감독은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뉴캐슬의 볼테마데가 파머에게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파울을 범했다고 주장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영국 미러는 티어니 주심의 행동과 판정 논란에 대해 '티어니 주심은 첼시 선수들이 경기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왜 굳이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한다고 고집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 심판들은 무능하지만 부패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파머가 티어니 주심을 거의 껴안을 뻔했는데 그런 행동이 어떤 인상을 줄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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