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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용산, BTS 5집 아리랑 노래방 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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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프로그램인 ‘노래방 상영회’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내 15개 상영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앨범 수록곡 전곡과 비주얼 아트 영상이 결합된 콘텐츠를 감상하며 실제 노래방처럼 곡을 따라 부를 수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능동형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약 40분간의 상영 시간 동안 총 45회차에 걸쳐 약 8천여 명의 관람객을 수용하는 대규모 행사로 기획됐다. 기술적으로는 프리미엄 미디어 아트 서비스인 LED.ART와의 협업을 통해 극장 로비의 대형 디지털 미디어에 앨범 비주얼을 활용한 고해상도 미디어 아트를 송출해 공간의 일체감을 더했다.
현장 방문객에게는 입장 팔찌와 스페셜 넘버링 티켓, 미션 스탬프 투어 엽서로 구성된 시네마 키트가 제공된다. 상영관 내에서는 응원봉 지참이 전면 허용되어 실제 콘서트 현장과 유사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7층 로비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신규 앨범 테마를 반영한 포토존과 팬들이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월이 설치된다. 윷놀이, 딱지치기, 투호 등 한국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을 마련해 앨범 ‘아리랑’이 가진 한국적 정서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치환했다.

예매는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시작되며 티켓 가격은 2만 원으로 책정됐다. 8천 석 규모의 대형 이벤트인 만큼 예매 시작과 동시에 상당한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CGV 측은 극장을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장소가 아닌 팬덤 문화를 수용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정의하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전정현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념해 음악과 팬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 점이 뜻깊다고 밝히며 향후 극장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이는 전통적인 극장 사업 모델이 관람객 감소와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해 공간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정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하고 이를 상업적 결과물과 연결하는 ‘더 시티’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향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공간 마케팅 척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