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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복귀 페라자, 신구장서 선수와 사람으로 발전 약속
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왜 다시 한화 컴백을 택했을까.
페라자는 2026시즌 한화의 타선을 이끌 외국인 선수다. 한화 팬들은 물론 KBO리그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다. 2024시즌 한화에서 뛰며 122경기 125안타 24홈런 70타점 75득점 타율 0.275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전반기와 후반기 차이가 너무 났다. 전반기 65경기 타율 0.312(250타수 78안타) 16홈런 50타점 48득점으로 맹활약했는데, 후반기 57경기 타율 0.229(205타수 47안타) 8홈런 20타점 27득점으로 뚝 떨어졌다.
한화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다시 한번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페라자는 지난 시즌 트리플A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07 19홈런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MVP를 수상했다.
한화는 페라자에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5억)를 안겼다. 한화는 "페라자를 관찰하며 수비 능력 성장 및 양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능력을 확인, 일본 NPB 구단 등 다수 구단과 영입전을 벌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라고 기대했다.
최근 만났던 페라자는 "다시 대전에서 뛰게 되어 설렌다. 올 시즌 모든 경기를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치르고 싶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시범경기도 진지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페라자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마지막 시즌을 함께 했다.
페라자는 "대전 신구장은 거의 메이저리그급 구장이다. 이렇게 좋은 구장에서 편안하게 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구장이 변화된 것처럼 나도 발전을 해서 돌아왔다. 2년이 지났는데 선수로서는 물론 사람으로서도 많은 발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물론 팀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페라자는 "작년에 트리플A에서 뛰었을 때도 우측에 높은 담장이 있었다. 올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많은 타구가 그쪽으로 갈 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열심히 훈련해서 대비하겠다. 많은 홈런이 나오게 하려면 건강하게 시즌을 유지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페라자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모든 경기를 시즌에서 뛰는 것처럼 진지하게 임하려고 노력했다. 수비에도 많은 포커스를 맞췄다"라며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승과 같은 큰 목표들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팀은 물론 나도 발전하고, 진지함을 가질 필요가 있다. 2년이 지난 만큼 많이 바뀌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