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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권재혁 선수 휠체어 특화 PV5 WAV 전달
유카포스트● 측면 출입 구조와 슬로프 설계 적용…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 강화
●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에도 투입… PBV 모빌리티 확장 전략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휠체어 이용자에게 전기차는 과연 얼마나 현실적인 이동 수단일까요. 전동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실제 이동 편의성까지 고려한 전기차는 아직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아가 휠체어 이용 승객의 이동을 고려해 개발한 ‘더 기아 PV5 WAV’를 e스포츠 선수에게 전달하며 PBV 기반 이동권 확대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전기차 기술이 단순한 친환경을 넘어 이동의 접근성까지 바꾸는 단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e스포츠 팀 디플러스 기아(Dplus Kia) 소속 프로게이머 권재혁 선수에게 휠체어 탑승 승객 이동에 특화된 기아 PV5 WAV 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달식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진행됐으며, 기아 국내사업본부장과 DK 관계자,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패널 전달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휠체어 승객을 고려한 차량 구조
이번에 전달된 PV5 WAV는 기아가 PBV 전략을 통해 개발한 특수 전기차입니다.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된 구조가 특징입니다.

이 슬로프는 탑승 환경에 따라 길이를 1단 또는 2단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한국산업표준(KS)이 권장하는 휠체어 규격을 고려해 유효폭 740mm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덕분에 전동식 또는 수동식 휠체어 모두 탑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기존 장애인 이동 차량에서 흔히 사용되던 후면 램프 방식과 달리 측면 승하차를 통해 도심 환경에서도 활용성을 높인 설계로 평가됩니다.

PV5는 기아가 추진하고 있는 PBV(Platform Beyond Vehicle) 전략의 핵심 모델입니다. PBV는 단순한 승용차 개념을 넘어 목적에 맞게 다양한 구조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듈형 차량 플랫폼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구조를 기반으로 PV5는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물류 배송을 위한 카고 모델, 승객 이동을 위한 패신저 모델, 그리고 이번 사례처럼 휠체어 탑승을 고려한 WAV 모델이 대표적입니다.
즉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 전략 모델이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전기차 기반 PBV는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될 경우 셔틀, 물류, 이동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 확대
한편 기아는 이번 차량 전달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아 초록여행에도 PV5 WAV 차량을 새롭게 투입했습니다. 초록여행은 교통약자에게 특수 개조 차량을 무상 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 8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통약자 전기차 시장 가능성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는 전동화와 함께 이동권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기차 기술이 단순히 친환경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전기차 시대가 시작되면서 자동차 산업의 변화는 단순히 동력원이 바뀌는 수준을 넘어 누가 이동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PV5 WAV는 그런 변화의 방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처럼 보입니다. 전기차 기술이 모든 사람의 이동권을 넓히는 모빌리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PBV 시장이 앞으로 어떤 흐름을 만들어 갈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