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 읽음
이태훈 LIV 골프 싱가포르 준우승, 연장서 디섐보에 패배
포모스
0
교포 선수 이태훈(캐나다)이 LIV 골프 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태훈은 1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7천40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갈렸다. 18번 홀(파5)에서 이태훈은 약 8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공이 홀을 외면했다. 이어 약 1m 거리의 파 퍼트를 남겼지만 이마저도 홀을 맞고 나오면서 우승 기회를 놓쳤다.

디섐보는 먼저 파를 기록했고, 이태훈의 파 퍼트가 실패하면서 우승은 그대로 디섐보에게 돌아갔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이태훈은 올해 LIV 골프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20년과 2024년 메이저 대회 US오픈 우승자인 디섐보와 팽팽한 연장 승부를 펼치며 LIV 골프 첫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디섐보는 지난해 5월 LIV 골프 한국 대회 이후 약 10개월 만에 LIV 골프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60억원)다.

준우승한 이태훈도 큰 상금을 챙겼다. 그는 개인전 준우승 상금 225만달러, 약 33억7천만원을 받았다. 이는 그의 KPGA 투어 통산 상금 25억8천만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은 5언더파 279타 공동 17위, 송영한은 1오버파 285타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2오버파 286타 공동 42위, 대니 리(뉴질랜드)는 3오버파 287타 공동 47위였다.

김민규는 25오버파 309타로 출전 선수 57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올해 1월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태훈은 2026시즌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현재 팀에 속하지 않은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0 / 300